기계설계 키(key)

키(key)

키(key) 는 축에 핸들， 벨트풀리， 기어， 플라이휠 등의 회전체를 고정하는데 쓰이며， 축재료보다 단단한 재료를 쓴다. 키훔 절삭방법으로 축에는 밀링커터 (milling cutter), 엔드밀(end mill) 로 가공하고， 보스(loss) 쪽 흠은 브로치 (broach) 또는 슬로터 (slotter) 가공에 의 한다.

 

1. 묻힘키(sunk key, 성크키)

가장 널리 사용되는 키로서 단면모양은 정사각형과 직사각형이 있으며， 정사각형은 주로 축지름이 작은 경우에 사용하고， 직사각형은 축지름이 큰 경우에 사용한다. 묻힘키의 회전력의 전달은 키의 양 측면이 되므로 키를 키홈에 박을 때는 양측면이 꽉 끼 워지도록 하여야 한다. 키의 호칭방법은 b( )Xh(높이 )xR(길이)로 표시한다. 

 

2. 안장키(saddle key, 새들키)

축에는 키흠을 가공하지 않고 보스에만 정도의 기울기를 주어 흠을 파고 이 훔속에 박는다. 축의 강도를 감소시키지 않고， 기어나 풀리의 회전체를 축의 임의의 위치에 고정시켜 사용하는 이점이 있다. 키의 접촉변을 축에 놓여지는 부분과의 마찰력만으로 회전력을 전달시키므로 큰 동력을 전달시키는 키로는 부적합하다.

 

3. 평키(flat key, 납작키)

축을 키의 나비만큼 평평하게 깎고 100도 정도의 기울기로 키흠을 가공하여 축과 보 스사이에 키를 끼운다. 축방향으로 이동할 수 없고， 안장키보다 약간 큰 동력전달이 가능하다.

 

4. 원추키 (cone key, 원뿔키)

축과 보스와의 사이에 축방향으로 쪼갠 원뿔을 때려박아 축과 보스를 헐거움없이 고정할 수 있고 축과 보스의 편심이 적다.

 

5. 미끄럼키 (sliding key or feather key, 페더키, 안내키)

축의 회전력을 전달하면서 보스가 축방향으로 미끄러져 움직일 수 있도록 되어 있는 키이 다. 키의 단면모양은 사각형이므로 기울기가 없고， 위아래면과 좌우면이 각각 평행으로 되어 있다.

 

6. 접선키(tangential key)

축의 접선방향으로 끼우는 키

 2개의 키를 한 훔에 때려 박으면 그 단면은 직사각형이 되어 성크키보다 축의 강도를 덜 저하시키면서 큰 회전력을 전달할 수 있다. 축의 회전방향이 한 방향으로만 되어 있는 경우는 한 곳에만 접선키를 사용하지만， 양쪽방향의 회전에서는 중심각이 120도가 되는 위치에 조의 접선키를 설치하여 아주 큰 회전력을 받을 수 있게 한다.